▲사진=5인조 걸그룹 ‘트랜디’(TREN-D). (왼쪽부터) 나율, 엘리, 루루, 단비, 타미.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최근 대한민국 가요계를 살펴보면 걸그룹 섹시 대전이 한참 진행 중에 있다. 세련되고 섹시한 매력만을 내세우는 여성 그룹들의 이미지를 앞세워 비슷비슷한 컨셉으로 나오고 있어 음악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옆집 동생처럼 친근하고 편안한, 그리고 이제 막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귀여운 이미지의 5인조 여성 아이돌 걸그룹 트랜디(TREN-D)의 등장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미(TAMI·21), 루루(RURU·21), 엘리(ELLY·23), 나율(NAYUL·21), 단비(DANB·21)로 구성된 걸그룹 트랜디의 “트랜디(TREN-D) is sweet music” 마지막 시간으로 각 멤버별 일문일답 시간을 통해 그녀들의 진솔한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트랜디의 멤버 이름으로 물어보는 ‘TALK TALK 튀는 질문‘
∴ 타미’S STORY
Q. 타미는 영어 단어 중에는 ‘Tommy’[tάmi]로 ‘말괄량이’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일본어의 타미(たみ)는 ‘국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좋아할 만한 나만의 필살기가 있다면?

A. 영어로 타미가 말괄량이라니 조금은 놀랍다. 왠지 이름 안에 내재된 말괄량이가 조금은 내 성격에도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좋아할 나만의 필살기라고 하면 랩을 잘하는 것. (웃음). 그리고 덤블링을 잘하는 것도 필살기일 수도 있겠다.

∴ 루루’S STORY
Q. 중국어로 ‘루루’(屡屡[lǚlǚ])는 ‘자주, 종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트랜디 활동을 하면서 자주하는 나만의 실수담을 살짝 공개한다면?

A. 음~ 실수담을 공개하라니깐 조금 쑥스럽기는 하다. 실수담을 공개하라고 하면 내가 가사를 잘 까먹는 점이랄까? ^.^ 그리고 박자에 맞춰 추임새를 넣는 것이 있는데 멤버들도 공감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일 것이다.

∴ 엘리’S STORY
Q. 엘리의 뜻은 골목, 볼링장 통로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트랜디를 시작으로 앞으로 미래에 톱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떤 과정의 준비를 하고 있는가?

A. 먼저 지금은 트랜디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작곡 공부도 하고 있다. 나중에 내가 만든 자작곡을 직접 앨범에 실어보고 싶다. 스타라는 거창한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싶다. 그 과정으로서 통로를 걸어가고 있다.

∴ 나율’S STORY
Q. 나율은 특별히 사전적인 의미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임의의 합성어로 ‘喇律’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봤다. 이 단어는 나팔을 타고 저 멀리 음악의 소리와 가락이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만약 트랜디의 나율이라고 하면 어떤 애칭으로 널리 불려지고 싶은가?

A. 솔직히 아직 연예인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만약에 나에게 애칭이 붙게 된다.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타이틀이 붙게 된다면 국민여신… 이런 호칭이 붙었으면 좋겠다.

∴ 단비’S STORY
Q. 꼭 필요할 때 내리는 비가 단비다. 그렇다면 단비처럼 촉촉하게 젖어들 수 있도록 트랜디의 음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A. 저의 이름처럼 트랜디의 음악을 듣는 모든 분의 기분이 젖어들었으면 좋겠다. 편안한 느낌, 여유를 가질 수 있을 때 저희의 음악을 통해 기분 좋은 즐거움, 행복을 얻었으면 한다. 그런 분들이라면 트랜디의 음악을 추천하고 싶다.

◇가요계 돌풍의 핵 트랜디를 기억하라
∴ 트랜디’S STORY
Q. 트랜디 멤버들의 매력은 어떤 것이 있는가?

A. 트랜디의 매력은 멤버마다 개성이 다르다는 점이다. 귀엽고, 밝고, 시크, 청순한 매력이 있어 우리 이웃에 있는 여동생같이 친근함이 무기이다.

Q. 트랜디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A. 아마도 형광 주황색일 것이다. 톡톡 튀는 색깔로 팬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기 때문에 이 색깔이 트랜디를 대변할 수 있는 색이 될 것 같다.

Q. 리틀 트랜디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A. 처음에는 소속사의 이사님 딸이 춤에 재능이 있다는 말을 듣고 농담처럼 같이 춤을 췄으면 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오게 됐다. 그러면서 같은 반 댄스동아리 친구들을 모아 춤을 추면서 자연스럽게 리틀 트랜디가 결성이 됐다. 1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춤에 재주가 있고 같이 연습하면서 더 잘해야 겠다는 동기가 됐다.

Q. 트랜디의 롤모델은?

A. 롤모델로는 소녀시대 선배다. 멤버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항상 활력 넘치는 무대를 보여준다. 그리고 현재 걸그룹 중에서는 오래된 그룹 중 하나다. 우리도 신화나 소녀시대 선배처럼 장수하는 아이돌 그룹이 되고 싶다. 그리고 음악적으로는 투애니원 선배가 롤모델이다.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점에서 트랜디도 음악적으로 성숙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롤모델이라고 생각한다.

Q. 트랜디가 다행코리아 홍보대사로 위촉됐는데 평소에 희망나눔에 관심이 많은가?

A. 먼저 다행코리아 행사는 재능기부 행사로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깨고 대한민국 사회에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고자하는 행사다. 평소에 신생아, 미혼모 보육원, 장애인복지센터에 봉사활동을 나가는 등 희망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Q. 앞으로 음악을 제외하고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A. (단비) 라디오 진행자. (타미) 뮤지컬 배우. (엘리) MC. (루루) 연기. (나율) 코믹 연기(‘지붕 뚫고 하이킥’의 황정음,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의 박하선 역할)

Q. 트랜디에게 음악이란 (?)이다.

A. 트렌디에게 음악은 ‘콜라’다. 마실 때 콜라에 있는 탄산처럼 톡톡 튀지만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것이 우리의 음악과 맞아 떨어진다.

Q. 트랜디가 1등을 차지한다면 팬들을 위한 공약은?

A. 상상만해도 기분 좋다. 만약 트렌디가 1등을 차지한다면 저희 팬들을 모셔서 롤러장 파티를 개최하고 싶다. 저희가 1등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한마디 한다면?

A. 트렌디는 봐도 봐도 안 질리는 가수, 언제 봐도 신선하고 볼매(볼수록 매력) 그룹입니다. 캔디보이의 캔디춤을 시작으로 새롭게 선보일 두근두근의 애간장 춤 등 점차적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볼수록 중독이 강해지는 팀 ‘트랜디’, 많이 사랑해주세요.

촬영 협찬 : 【STUDIO MONOCLE(스튜디오 모노클)】-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4-25 B1 ( http://www.studiomonocle.com · 02-6368-7775 )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김형원 사진작가｜monocle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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